금연 27

금연 26일차

오늘은 금연 26일 차 입니다. 어제는.. 명현현상이였는지 뭔지 .. 가슴이 갑자기 답답하고 숨을 깊이 들이마시면 기침이 나왔고 목도 칼칼한게 아팠습니다.. 왜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 지금도 좀 그러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이건 며칠째 지속된 증상인데 , 12시 에 잠들면 원래 알람 울리는 시간인 7시까지 한번도 안깨고 자는편이였는데 꼭 새벽에 한번 깹니다 . 그것도 완전 푹자서 생생한 느낌으로요 .. 그만 자고 일어나도 될거같은 상태로 깹니다. 오늘은 새벽 5시반에 그런 상태로 깨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 시간이 이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다시 잠을 청하는데 제대로 잠을 못들기 때문에 아침 7시쯤 되면 오히려 더 피곤한거 같은 느낌도 받습니다. 이 증상들이 금연 후 생기는 증상일까요 ..? 흠...

금연일기 2013.11.01

금연 25일차

오늘은 금연 25일 차 입니다. 어제는 와이프가 입맛이 너무 없다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질 않았답니다... 육아 와 살림을 병행하니 얼마나 힘들까요? 게다가 혼자 먹어야하고 애기 때문에 맛있는걸 먹을수도, 여유롭게 먹을수도 없을겁니다. 입맛이 없을만도 합니다.. 그래서 먹고싶은거 생각해놓으라고 했습니다. 퇴근하면 같이 먹으러가자고~ 와이프가 첨엔 한정식같은걸 먹고싶다면서 간장게장집을 가자고 하더군요 .. 근데 와이프는 간장게장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간장게장집에 반찬이 잘나와서 그게 먹고싶었던 겁니다. 그래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었으니 고단백으로 먹어야 하지 않겠냐고하니 그럼 고기먹을까? 이러더니 보쌈이 먹고 싶답니다 . 그래서 최근에 새로생긴 족발.보쌈집에 보쌈을 먹으러 갔는데 도착하고나니.. 뜨아....

금연일기 2013.10.31

금연 24일차

오늘은 금연 24일 차 입니다. 어제는 퇴근길에 와이프한테 문자가 띠링 왔습니다 '올때 소주 좀 사와' 마침 오늘 소주 한잔 생각이 났는데 어찌 그리 잘 통하는지 ㅋㅋ 집에 갔더니 와이프가 삼계탕을 하고 있습니다. 와이프 동네친구 (앞으론 성현맘이라고 칭하겠습니다)가 먹고싶다그래서 데리고 와서 같이 먹었네요 삼계탕은 전기밥솥에 했는데, 시간은 한시간 반정도 걸렸고 맛은 진짜 환상이였습니다 너무 푹 고아져서 닭뼈가 흐물흐물 할 정도였고 죽은 찐득찐득하니 아주 훌륭했습니다. 술이 아주 술술 넘어가더군요 . 성현맘도 딱 내스타일이라면서 극찬했습니다 .신랑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면서 ㅎㅎ 맛이 아주 일품 술을 제법 마셨는데 담배 생각은 어땠을까요 ?? 제가 머릿속으로 아주 강하게 금제를 걸어놔서 그런지 담배생각은..

금연일기 2013.10.30

금연 23일차

오늘은 금연 23일차 입니다. 우리 딸이 콧물 감기에 걸렸네요 열도 없고 까불까불 잘 노는데 콧물이 그렁그렁 합니다 잘 놀다가도 갑자기 코를 불편해하는데 짠하더라구요 ~ ㅎㅎ 그래도 크게 아프진 않아서 다행입니다 .. 담배 생각은 이제 금연일기를 쓸 때만 납니다 .. 이제 확실히 담배를 끊었다는 확신이 있기에 주변사람들에게 자랑을 했습니다. '나 금연 성공했어~!!' 자신있게요 ㅎㅎ 쓰레기 요즘은 이상하게 가슴이 약간 답답한 느낌이 드는데 .. 이게 혹시 폐기능이 회복되면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명연 현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오늘도 상쾌한 하루 ~ 굿모닝 입니다 세이브 된 금액이 4050 * 22 = 89100원 이네요 ㅎㅎ 슬슬 돈이 쌓여갑니다..

금연일기 2013.10.29

금연 22일차

오늘은 금연 22일차 입니다 요즘은 하루하루가 순조롭습니다.. 담배 를 아예 한번도 생각하지 않은 날은 아직 없습니다만, 하루에 두번 정도 잠깐 스쳐지나가는 정도니, 전혀 어려운점이 없네요 .. 이렇게 금연에 성공하나 싶습니다.. ㅎㅎ 10월 26일 토요일 육아 때문에 매일 혼자 대충 맛없는 밥으로 떼우는 아내를 위해 아웃백으로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갈릭 스테이크 + 투움바 파스타 + 치킨샐러드 + 초코머핀.생크림.요거트아이스크림.초코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중고나라에서 55000원에 구매해서 화정 아웃백으로 출발~!! 우리 딸이 입이 워낙 고급이라 미역국에 들어간 소고기는 잘 안먹어도 스테이크는 또 희안하게 잘 먹더라고요 ㅋㅋ그리고 아웃백 스프도 잘먹고 부시맨 빵도 잘먹는지라 딸 핑계라도 대서 자주 오자..

금연일기 2013.10.28

금연 19일차

오늘은 금연 19일 차 입니다 우리 딸 스튜디오에서 돌촬영 하면서 프로모션으로 함께 받은 스토케 유모차를 어제 팔았습니다. 이 스토케 유모차에는 사연이 있는데요 ~ 담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2012 스토케 익스플로리 다크 네이비 드래곤 미개봉 새제품 을 75만원에 팔았습니다. ㅎㅎ 유모차 판 이야기를 왜하냐구요 ? 유모차를 판 기념으로 밤에 족발에 소주를 한잔 했기 때문입니다. 밤에 족발에 소주를 한잔하니... 음. 흡연욕구가 제법 생기더군요 ㅎㅎ 전 다 끝난줄 알았는데 아닌가봅니다. 입안이 달달 씁쓸 한게 담배 한대를 딱 빨아주면 아주 금상첨화일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안폈죠 당연히. ㅎㅎㅎ 어떻게 끊은 담배인데 조금 피고싶다고 다시 피겠습니까 ? 담배끊는게 초반에 너무 힘들었기 ..

금연일기 2013.10.25

금연 18일차

오늘은 금연 18일차입니다. 어제는 회사에서 담배생각이 평소보다 좀 더 많이 났습니다.. 입 안이 약간 씁쓸한거 같기도 했구요 .. ㅎㅎ 참는데는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오니 와이프가 짜장을 만들어놨습니다. 그래서 라면 사리면 만 끓여달라그래서 짜장라면 을 먹었는데 맛이 아주 기가막혔습니다 ㅋㅋ 짜장라면 다 먹고 짜장밥도 한그릇 먹으니 배가 너무 불러서 힘들었습니다. 요즘엔 식후에 담배생각 잘 안납니다.. 참는다는 개념이 아니라 아예 생각이 안나는 수준이 왔습니다. ㅎㅎ 특히 오늘 아침엔 아예 담배생각이 안났습니다.. 이렇게 담배도 서서히 잊혀져가는걸까요 ?? 그랬으면 좋겠네요 오늘까지 세이브 된 금액 4050 * 17 = 68850 원 그나저나 와이프한테 금연 선물을 뭘 사달라그러지 ...

금연일기 2013.10.24

금연 17일차

오늘은 금연 17일차입니다. 어제는 이상하게 담배가 땡기는 날이였습니다. '담배 한대 피면 정말 맛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참기힘들거나 간절하거나 그런건 아니였구요 ㅎㅎ 그냥 생각이 평소보다 조금 더 나더라 라는 정도 입니다. . 어제는 와이프가 양장피가 먹고 싶다 그래서 3만원짜리를 시켰는데 반도 못먹었습니다 ㅠㅠ 옛날에 연애 할때는 남겨도 그만 이였는데, 가장이 되고 나니 아깝더라고요 ㅠㅠ 아참.. 그리고 꿈도 꿨네요 .. 포스팅하다보니 생각나는데 어제 밤 꿈에 편의점에서 멘솔을 한갑 사서 '금연중이여도 멘솔은 괜찮다' 라는 이상한 생각을 하며 피려고 하는 꿈을 꿨습니다 ㅎㅎㅎㅎ 어이없네요 암튼 오늘 아침도 상쾌~ 합니다 . 가슴도 안답답하고 가래도 없구요~ 심호흡을 깊게 해도 차오..

금연일기 2013.10.23

금연 16일차

오늘은 금연 16일차 입니다. 점점 흡연욕구도 줄고 ,, 딱히 스트레스도 안받아서 쓸 말이 많이 없네요 .. 그래도 아직은 하루에 몇번씩 담배생각이 나긴 합니다만.. 그냥 잠깐 나고 마는거라 그다지 힘든점도 없습니다.. 그래도 술을 필름끊길때까지 마신다거나, 머리에서 김이 날 정도로 열받는 일이 있다거나 한 적이 없어서 조심해야할것 같습니다.. 어제는 퇴근하고 집에 먹을게 없어서(심지어 밥도 없음) 집 근처에 있는 마루국시란 곳에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국수집인데 코스요리 라길래 대체 국수집에서 코스요리가 왠말? 이라면서 들어갔는데 .. 인당 18,000원 짜리 코스를 먹었는데 영.... 별로였습니다. 맛도 없고.. 친절하지도 않고.. 청결하지도 않고 .. 앞으로 다시는 안갈듯 암튼 금연 16일차 아침..

금연일기 2013.10.22

금연 15일차

오늘은 금연 15일 차입니다. 19일 토요일 저녁 구입한 화로대와 참나무장작. 랜턴. 돗자리를 빌라 옥상에 셋팅 해놓고, 목살을 한근 사서 구워먹었습니다... 맛이 진짜 기가 막힙니다.. 불 맛이란게 이런거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랜턴이 생각보다 너무 재역할을 못해줘서 고기가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제대로 보기가 힘들었네요 .. 참나무 장작에 구운 목살에 소주 한잔. 진짜 환상이였습니다 ㅎㅎ 집 옥상이라 치우기도 간편하고 구워먹기도 간편하니 앞으로 자주 먹을듯 ~ ㅎㅎ 담주 일요일에 와이프 동네 친구 부부 를 초대 했습니다 ㅎㅎ 고기. 술 먹으면서 담배 생각이 나기도 했지만 잠깐 스쳐지나가는 정도라 괜찮았는데, 고기 다먹고 슈퍼에 콜라 사러 가는길에 누가 길거리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는 모습을 보고 나도 모..

금연일기 201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