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금연 9일차

모지사바하 2013. 10. 15. 09:19

오늘은 금연 9일차입니다.


어제는 흡연에 대한 욕구가 정말 많이 줄어든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서 저녁밥으로 닭칼국수를 먹었는데, 


닭칼국수 국물에 밥을 말아서 18개월 된 딸 밥으로 줬는데 이녀석이 점심도 제대로 안먹었다면서 저녁도 통 먹질 않아서


스트레스를 좀 받았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니 담배가 땡기더군요 .. 하지만 너무 피고 싶다 . 이런 정도는 아니였고


그냥 담배생각이 잠깐 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금연초는 역시 한대 피웠습니다.


금연초 필때 필터를 무는 느낌. 담배연기를 눈으로 보는 느낌. 들이마셨다가 내뱉을때의 느낌. 이러한 것들이 너무 익숙하고 자연스럽더군요 .. 이러한 느낌들도 흡연시 담배 맛의 일부분이였던거죠 ...


어서 담배에 대한 느낌과 습관을 지우기 위해 금연초도 하루빨리 멀리해야할거같습니다.




내일부터는 하루에 한번씩은 꼭! 


우리 가족 셋이 사진 한장씩 찍어야겠습니다. 그냥 나중에 볼때 추억할수 있어서 좋을거같아요 .. 사진한장 찍는게 어려운것도 아니고요 .. 


요즘은 클라우드 기술이 발달해서 어디든 보관할데도 많고, 어떤 기기로든 보관한 사진 열어볼수도 있으니까요 ..ㅎ


오늘 하루도 금연 화이팅입니다 ~ ㅎㅎ





아참.

오늘 아침에도 역시 눈뜨자마자 담배 생각이 났습니다..


하지만 이전처럼 담배 피고싶다. 가 아니라 

나 이제 담배 안피는구나~ 이런 느낌 ?? 이였습니다..


어서 아예 담배 생각을 안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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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8 = 32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