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금연 5일 차 입니다.
어제는 회사에서 담배가 피고 싶어 못견딜 정도는 아니였지만, 금연초를 한대 피웠습니다.
피고 싶다는 생각은 꾸준히 났으나 피고싶어 죽겠다 는 정도의 고비같은건 없었습니다.
퇴근 후, 와이프 동네 친구가 삼겹살 먹으러 오라 그래서 삼겹살에 반주로 소주를 한병 정도 먹고 아이들과 놀아주고 있는데 담배생각에 약간 신경이 예민하고 짜증이 났습니다.
아직도 식후는 좀 힘이 듭니다.. 거기에 반주까지 한잔 했으니..
집에 저녁 9시 경 도착해서 딸 재우고,
와이프랑 얘기하는데도 갑작스레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짜증이 나서 '지금은 듣고싶지않다' 고 얘기했더니 와이프가 삐졌습니다 ㅠ.ㅠ
담배를 못참겠어서 일찍 자야겠다 라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이정도면 흡연욕구가 진짜 많이 줄어든겁니다..
오늘 아침에 눈을 뜨니 담배생각이 안나진 않았지만 많이 피고싶다거나 힘든 느낌 없이 바로 씻으러 들어갔습니다.
아직은 눈뜨면 무조건 담배생각이 제일 먼저 납니다. 언제쯤 담배생각을 한번도 안하고 하루를 보내는 날이 올까요 ? ^^;
얼른 그날이 왔음 좋겠습니다.
오늘까지 세이브된 금액
4050 * 4 = 16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