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에서 드디어 판매할 물건을 선정완료 하고 판매자와 한참 대화한 끝에 물건을 구매하게 되었다.
내가 꽤 귀찮게 이것저것 물어봤음에도 판매자는 모두 답변을 잘해주었다.
마지막으로 판매자가 주민등록번호나 여권번호를 물어봤는데, 아무래도 알려주기가 꺼림칙하여 개인통관번호를 알려줬다.
물건값은 개당 $13.4 로 100개 구매하였고,
배송비는 Fedex $326 가 나왔다. 물건의 무개는 개당 1.2 Kg 으로 100개면 120 Kg 이다.
나는 우선 물건을 한국에서 먼저 팔아볼 계획으로 한국으로 배송 받기로 했다.
물건 값 결제는 페이팔이나 알리바바에서 가능하다고 판매자가 미리 알려줬고, 굳이 위험한 페이팔에서 결제할 필요가 없어서 알리바바에서 결제하겠다고 했다.
판매자에게 우선 30% 만 선결제하고 물건생산 완료되면 나머지 70%를 결제하겠다고 하니 흔쾌히 그러자고 했다.
내가 알리바바에서 결재하겠다고 하자 판매자가 알리바바에서 결제할 수 있는 링크를 메신저로 보내왔다.
판매자가 보낸 결재 링크에 접속해보니 총 결재 비용이 물건값 + 배송비 여야 하는데 $29 가 더 많았다.
그래서 판매자에게 이거 왜 금액이 다르냐고 물어보니, 알리바바 거래 수수료를 추가했다고 한다.
알리바바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은 내가 아닌데 왜 나한테 알리바바 수수료를 결재하라고 하는걸까..? 좀 어이가 없어서 이건 당신들이 지불해야할 돈이지 내가 지불할 돈이 아니다. 금액 수정해달라고 이야기했더니,
'첫거래니 특별히 빼주겠다' 라는 모호한 답변을 하면서 추가 $29를 없애줬다.
내가 물건 구매자인데,, 판매 수수료를 나한테 전가시키려하다니..
실제로 물건대금의 30%인 $500와 70%인 $1166을 결제할 때 알리바바에서 추가 수수료를 지불해야한다.
$500 을 결제할 때 $14.75와 $1166을 결제할 때 $34.4 의 수수료를 지불하였다. ㅠㅠ
한번 거래를 터서 신용이 있는 판매자와는 상호간 수수료 절약을 위해서 페이팔 거래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총 금액의 30% ($500) + 수수료 결제 완료 문자
총 금액의 70%($1166) + 수수료 결제 완료 문자
이제 관부가세 내고 국내에서 팔아보는 일이 남았다.. 배송료 + 관부가세만 66만원이다.. ㅡ.ㅡ;
여기에 알리바바 수수료가 약 $50 이니 물건외 금액이 약 71만원이 추가로 지출된다.
이 물건외 금액이 다 물건의 개당 판매금액이 올라가면서 소비자한테 전가된다.. 안타까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