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금연 30일차

모지사바하 2013. 11. 5. 13:35



오늘은 금연 30일차입니다.


심심해서 금연 30일 차로 검색을 해봤는데 


어떤 분들은 30일이 됐는데도 너무너무 힘들다고 하시고, 어떤분들은 전혀 힘들지 않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참 다행히도 후자쪽에 가까운거 같습니다. 


사실 전혀 힘들지는 않습니다. 단, 중간중간 한번씩 피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 잠깐입니다..


진짜 다행이죠 .. 30일이나 됐는데도 너무너무 힘들면 전 아마 차라리 피고 말지도 모릅니다 .. ㅎㅎ


제 생각인데, 사실 30일이 됐는데도 넘 힘들다는 분들은 맘을 좀 더 굳게 잡수셔야할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 경험 상 어느 정도 마음을 독하게 먹었더니, 자기최면에 빠져들어 담배 생각을 나도 모르게


기피하게 됩니다. 이런 자기최면 효과가 나타나려면 독하게 마음을 드셔야합니다.


뇌가 담배에 대한 생각 자체에 금제를 걸어버립니다. 


금연 한달이 되니 이제 몸이 좋아지는것이 느껴집니다. 일단 가장 큰건 호흡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심호흡을 했을 때 막히는것없이 부드럽게 심호흡이 됩니다.


흡연했을 당시에는 심호흡을 하려하면 가슴이 탁 막히면서 기침이 났었죠 ... 


그리고 와이프가 제 몸에서 향기가 난답니다 .. 담배 폈을 땐 절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ㅎㅎ 요즘은 회사에서 누가 담배 피고 내 옆을 지나가면 담배찌든내가 심하게 느껴집니다 .


사실 많이 싫게 느껴지는건 아닌데,, (아직 담배냄새가 구수합니다) 그래도 .. 몸에서 향기가 난다고하니 너무 좋네요



그럼 금연 도전하시는 분들 오늘도 화이팅 하십쇼~~!!


오늘까지 세이브된 금액 


4050 * 30 = 121500원


와이프가 금연선물로 아이패드 에어 를 사준다고 합니다. 아이패드 에어 국내 출시되면 바로 128GB 로 지를겁니다 케케


손을 베일것만 같은 Ipad 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