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화성 우음도 가는길에서...

모지사바하 2007. 11. 6. 23:30

화성 우음도 가는길....

이곳이 바다였다고 하네요 간척사업으로 인해 아직은 풀 밖에 자라지 않는 황량하고 넓은 땅..

예전에 작은 섬이었다가 이제는 육지가 된 우음도 가는 황량한 길 한가운데서 이상한 건축물을 보고 발걸음을 멈췃습니다.


마치.. 마치.. 헐리웃 B급 공포영화에 나오는듯한 서부의 황량한 휴게소 같지 않습니까~~

바람에 검불더미가 휘잉 하고 길을 굴러다닐듯 하고~~

주유소 위에 달린 등은 바람헤 끼익끼익 소리를 내며 흔들리고 있더군요....

첨엔 영화 세트장인줄 알았는데 아직 미완성된 설치미술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하늘도 뉘엿뉘엿 지는 해도 때론 강하게 때론 약하게 부는 바람도...

이날은 완전히 영화의 한장면 같습니다.....









우리 회사 프리랜서 디자이너 안성아 씨 블로그에서 퍼왔다..
참 인상깊은 거리다.. 기회가 된다면 직접 꼭 한번 다녀오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