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금연 353일째

모지사바하 2014. 9. 24. 13:16

지난 금요일에 친 형이 놀러와서 술을 많이 마시고,


형 차로 형을 시내까지 태워주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형 차에 담배가 떡하니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술이 많이 취해 있어서 저도 모르게 담배를 물고 불을 붙였습니다.


한 5모금 정도 폈는데 약간 독한 느낌(제가 이전에 피던 담배가 3미리 였는데, 형 차에 있던 담배는 7미리짜리 마일드세븐 이였습니다)이 있긴 했지만, 


역시 담배맛은 여전히 맛있더군요 ... 


5모금 정도 피고 많이 후회 했습니다 ㅠㅠ


그 여전한 맛을 다시한번 느껴서 ... 담배 생각이 종종 나면서 살짝 심장이 두근두근 했습니다..


피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은 다시 담배생각이 흐릿해져가고 있습니다만..


어쨌든 여전한 담배맛.


 무섭네요 ... 뇌는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방심하지말고 다시 금연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