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올레 공식홈페이지에서 아이폰5s 사전예약을 했습니다.
신청서 작성할 때, 요금제를 완전무한 67로 선택했는데 , 지난 데이터통화 사용량을 쭉 살펴보니 저는 한달에 약 2기가 안팎으로 사용하였습니다.
통화는 30-60분 사이. 문자는 10건 미만. 이였습니다. .
가만 생각해보니 , 제가 미쳤나봅니다. 제 사용량에 완전무한67 이 왠말인가요 ?
요금제를 LTE420(데이터 1.5GB, 통화 200문, 문자 200통 한달 요금 : 46200-12100 = 34100원)으로 바꿔야겠다 생각하고 홈페이지에서 요금제변경을 하려했더니 , 아래와 같이 어이없는 팝업이 뜨지 않겠어요 ?
사람 황당하게 만드는 팝업
팝업의 내용인즉슨 "고객님께서는 가입제약 상품이 있습니다. 요금제를 변경 하실 수 없습니다."
아니 이게 뭔소리지 .. 내가 무슨 버스폰을 산것도 아닌데 요금제 변경이 안된다니..
당장 114에 전화를 했더니, 상담원 왈
요금제 3개월 유지해야한다.
이 말을 듣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애초에 가입할때 요금제 선택도 자유였고, 기기변경으로 제 값 다 주고 공식홈에서 산건데 요금제 3개월 유지가 왠말이냐 . 라고 했더니
자기네들은 요금제 변경을 할 권한이 없고(올레 고객센터에서 권한이 없다니 이게 왠 말입니까 ㅡ.ㅡ;) 개통한 대리점에서 변경을 해줘야한다. 내일 중으로 대리점에서 고객님한테 전화를 하도록 하겠다.
라는 말을 듣고 더 따져도 답 안나올거 같아서 일단 끊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대리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두둥 !!
전 전투준비를 하면 시작도 하기전에 심장부터 두근 거립니다 ㅡ.ㅡ
대리점 상담원도 같은 소리합니다. 현 요금제(완전무한67) 3개월 유지해야 한답니다. 이미 예상한 바입니다.
어제 114상담원한테 했던 말 리피트 해주고, 사전가입할때 3개월 유지해야한다는 안내도 받지 못했다는 말도 곁들여주고 마지막에 "당장 요금제 변경해주세요!!!" 라고 큰 소리를 쳤더니
윗사람한테 물어보고 다시 전화를 주겠답니다..
약 30분 후 링링링~
요금제 바꿔드리겠습니다. 네-
네.. 이겼습니다.. 요금제 변경했습니다.
막말로 이런 개 같은 경우가 말이 됩니까 ? 인터넷 버스폰 산 것도 아니고 요금제 3개월 유지조건이 대체 어디서 생긴건지 모르겠네요 .. 애초에 가입할 때 그런 조건이 있다는 말도 없었고요 .. 처음 가입할 땐 분명 요금제 자유였는데 말입니다.
일단 3개월 유지로 안내하고 고객 반응 봐가면서 바꿔주나 봅니다 .. 쩝..
사람이 순하게 굴면,, 그냥 호구 취급하는게 요즘 세상인가 봅니다.
아참.. 마지막으로 완전무한 67 요금제 가입했을 때, 지니 음악 스트리밍 1년 무료 서비스를 제공 받는데요..
1년간 무료로 제공받는 지니는 데이터 별도입니다. 지니 음악 스트리밍은 한 곡당 약 4~6MB 정도
데이터 량을 소모합니다.
음악 스트리밍 데이터 무제한은 지니가 아니라 지니팩 입니다.
지니팩은 올레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가입하여야합니다. 전 LTE420으로 변경되면서 지니 1년 무료가 자동 해지 되어
지니팩을 별도로 가입하였습니다. 가격은 월 3천원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