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금연 24일차

모지사바하 2013. 10. 30. 09:37

오늘은 금연 24일 차 입니다.


어제는 퇴근길에 와이프한테 문자가 띠링 왔습니다 '올때 소주 좀 사와' 


마침 오늘 소주 한잔 생각이 났는데 어찌 그리 잘 통하는지 ㅋㅋ


집에 갔더니 와이프가 삼계탕을 하고 있습니다. 


와이프 동네친구 (앞으론 성현맘이라고 칭하겠습니다)가 먹고싶다그래서 데리고 와서 같이 먹었네요 


삼계탕은 전기밥솥에 했는데,


시간은 한시간 반정도 걸렸고 맛은 진짜 환상이였습니다 너무 푹 고아져서 닭뼈가 흐물흐물 할 정도였고


죽은 찐득찐득하니 아주 훌륭했습니다. 술이 아주 술술 넘어가더군요 . 성현맘도 딱 내스타일이라면서 극찬했습니다 .신랑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면서 ㅎㅎ



맛이 아주 일품



술을 제법 마셨는데 담배 생각은 어땠을까요 ?? 제가 머릿속으로 아주 강하게 금제를 걸어놔서 그런지 담배생각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일종의 자기 최면 효과 같네요 .. 단언컨데 한번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삼계탕 배 터지게 먹고 애기들과 노는 타임을 잠시 가졌는데 , 성현이가 너무 겁이 많네요 ㅎㅎ


우리 딸 예령이는 여장부 같은데 , 성현이는 ...................


ㅎㅎ



오늘도 아침에 일어날때부터 너무 몸이 상쾌해서 기분.컨디션이 아주 최상입니다


흡연자분들도 얼른 금연하셔서 저와 같이 아침에 일어날때 완전 상쾌한 경이로운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까지 세이브 된 금액 


4050 * 23 = 931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