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금연 19일차

모지사바하 2013. 10. 25. 09:28

오늘은 금연 19일 차 입니다 


우리 딸 스튜디오에서 돌촬영 하면서 프로모션으로 함께 받은 스토케 유모차를 어제 팔았습니다.


이 스토케 유모차에는 사연이 있는데요 ~ 담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2012 스토케 익스플로리 다크 네이비 드래곤 미개봉 새제품 을 75만원에 팔았습니다. ㅎㅎ 


유모차 판 이야기를 왜하냐구요 ? 유모차를 판 기념으로 밤에 족발에 소주를 한잔 했기 때문입니다.





밤에 족발에 소주를 한잔하니... 음. 흡연욕구가 제법 생기더군요 ㅎㅎ 전 다 끝난줄 알았는데 아닌가봅니다.


입안이 달달 씁쓸 한게 담배 한대를 딱 빨아주면 아주 금상첨화일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안폈죠 당연히. ㅎㅎㅎ 어떻게 끊은 담배인데 조금 피고싶다고 다시 피겠습니까 ?


담배끊는게 초반에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전 이제 담배 다신 안필겁니다..ㅎㅎ 





족발이 이상하게 다른 음식보다 담배가 더 땡기더라고요 ~






담배끊고나서 지금까지 눈에 띄게 좋아진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째. 불면증이 없어졌다. 잠잘때 너무 편하게 잠듭니다.


둘째. 아침에 일어날때 아주 개운하다. 담배 필때와 동일한 시간을 자도 두시간은 더 잔거같은 느낌입니다.


셋째. 손발이 따뜻해졌다. 마침 겨울인데 손발이 따뜻해져서 좋습니다~ 


넷째. 돈이 굳는다. 어제 집에서 밥을 모르고 안가져와서 햇반+컵라면을 샀는데 2900원이 나오더군요 .. 아.. 담배한갑 값이구나 ㅎㅎ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재까지 세이브 된 금액


4050 * 18 = 72900원